- 생활 속, 간단한 응급처치
- 2022-04-04
살다보면 누구나 예기치 못한 사고로 당황스럽고 고통스러울 때가 있을 겁니다.
예상치 못한 사고가 갑자기 일어났을때 의외로 응급처치 방법을 몰라 더 당황하시더라구요.
생활 속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상황별 응급처치법을 소개하겠습니다.
* 응급처치는 말 그대로임시방편에 불과하므로 처치 후 빨리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
먼저,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설명드리자면, 치료시간이 지연되어 추가적인 신체 손상을 막기 위함입니다.
치료시간이 지연되면 이후 적절한 치료를 받더라고 손상 부위가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지 못하고 후유증으로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황에 따른 응급처치 법>
■ 발목을 삐었을때
등산이나 운동 증 발목을 삐면 부상한 발목에 체중이 실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우선 신발을 벗고 다친 부위를 차갑게 찜질해주는 것이 좋으며, 심장보다 높은 위치에 두어 붓는증상을 가라앉히고, 부목을 대어 고정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화상을 입었을때
피부가 빨개지고 화끈거리는 1도 화상이라면 찬물도 상처부위를 식혀줍니다.
물집이 잡히고 피부표면이 벗겨지는 2도 화상은 향균력이 뛰어난 연고를 발라 피부 감염을 예방하며, 물집을 터트리지 않습니다.
화상부위가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하고 만져도 아프지 않는상태인 3도 화상은 무조건 빨리 병원에 가서 전문의를 봐야합니다.
된장이나 감자를 갈아 바르는 민간요법은 세균 감염 위험이 크므로 피해야 합니다.
■ 못이나 철사에 찔렸을때
뾰족한 것에 찔리면 세균 감염에 의한 염증이 생기기 쉬우므로, 우선 상처의 피를 조금 짜낸 뒤 소독을 해줍니다.
깊이 찔렸을 때는 혈관이나 신경 손상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반드시 병원에 가야합니다.
녹슨 못에 찔렸을때는 파상풍을 주위해야하므로 최대한 빨리 파상풍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의식 저하로 쓰러질때>
■ 당뇨병 환자의 저혈당 쇼크로 인한 의식 저하
당뇨병 환자가 저혈당 상태가 되면 몸에 힘이 빠지고, 안절부절 하거나 식은 땀을 흘리는 들 이상 증상을 보입니다.
경미할 경우 본인이 평소 가지고 다니는 단음식을 섭취하고 안정을 취하면 회복이 되지만,
심한 저혈당 증상으로 쓰러져 의식이 저하된 상태라면 절대 음식물을 먹이면 안됩니다.
음식물이식도가 아닌 기도로 넘어가 환자의 폐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고, 설탕물이 폐로 들어갈 경우 환자는 익사 직전과 같은 몸상태가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저혈당으로 의식이 저하됐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정맥주사로 포도당을 보충해야 합니다.
■ 갑작스런 혈압상승으로 뇌졸증이 의심될 때
고혈압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면 뇌졸증을 의심해 봅니다.
얼굴이나 한쪽 다리가 마비되고, 언어 능력이 어눌해지는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은 3시간 이내 병원으로 후송해야 합니다.
119 구조 요청후 오기전까지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넥타이나 허리 벨트를 풀어주고, 환자 머리를 30~40' 높이로 들어올려줍니다.
머리를 높여야 뇌압을 떨어트리고, 구토시 토사물이 체내로 흡인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일교차가 클때, 고혈압환자들은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거나 무거운 물건 드는것을 피해야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사고는 내가 주의를 한다해도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 만큼 중요한게 대처방법인데요, 생활속 작은 응급처치법을 알아두어 더 큰 후유증에 대비해 주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안전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