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에 적합한 날씨가 되면서 스포츠, 레저 관련 부상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테니스, 골프 엘보로 질환 명에서 알 수 있듯이 테니스나 골프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의학적 용어로는 상과염(上顆炎,Epicondylitis)이라고 말한다. 손목이나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팔꿈치 부분에 반복적이거나 과도한 힘이 가해져 염증이 생기고, 힘줄 내부에 미세한 파열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염증이 팔 바깥쪽에서 발생하면 외측 상과염(테니스엘보), 안쪽에서 발생하면 내측 상과염(골프엘보)으로 불린다. 테니스와 골프 이외 다른 운동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팔꿈치를 반복해 사용하며 일하는 사무직, 요리사, 건설 노동자, 운동선수 등에게 발병하기 쉽고 육아나 가사 활동으로 바쁜 가정주부도 자주 겪게 되는 질환이다.

팔꿈치 통증 환자의 약 70%는 외측상과염으로 외부 충격에 인해 인대가 손상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다.

상과염은 프롤로테라피(증식치료), DNA 재생치료, 체외충격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치료법은 수술과 달리 흉터가 남지 않고 통증 원인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며 치료 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어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도움말 : 신상호 채움통증의학과 광화문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