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이란?
다음 국어사전을 찾아보면 “50세 이후에 특별한 원인이 없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의학용어로 보기에는 매우 모호합니다.
50대에 어깨가 아프면 다 오십견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데, 그럼 전문 용어로는
동결견(Frozen shoulder) 또는 유착성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라고 합니다.
오십견의 특징 및 병리를 설명해주는 용어로 어깨의 운동 중 어느 운동 범위 이상은 가지
못하고 얼어 붙은 것처럼 제한이 있다고 하여 동결견이라고 하기도 하고 병리적으로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거기에 유착이 발생하여 있다고 하여 유착성관절낭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의학용어로는 유착성관절낭염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확실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나이가 든 사람에게서 호발하는 것을 보면 퇴행성 변화와
관계가 있는 듯합니다.
유발요인
- 지속적 고정(prolonged immobilization)의 기왕력(쉽게 예를 들어 설명하면 팔의 골절로 장기간 깁스를 한 환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 연령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서 대부분이 중년이며 대개 40세에서 60세에 발생합니다.
- 당뇨가 있는 경우 정상인보다 5배 이상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 어깨 관절의 심한 외상 및 경미한 외상 이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단
환자의 과거력, 통증의 양상, 어깨의 가동범위 등을 포함한 전문의의 진찰과 엑스레이, 초음파 등의 진단기기 등에서 얻은 정보를 종합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치료
환자의 통증 정도에 따라 치료가 달라집니다.
- 경미한 경우는 약물 치료 및 가동 범위를 넓히는 운동 요법이 추천합니다.
- 대부분의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는 수면을 방해할 정도의 통증이 발생하고서야 병원을 방문하는데, 이 경우 C자 영상장치나 초음파 등을 이용한 관절조영술이나 수압 팽창술 그리고 신경 차단술 등을 시행하며 치료 효과는 매우 우수합니다.
- 매우 드문 경우이기는 하나 모든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