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증후군이란?
이상근은 꼬리뼈에서 대퇴골에 붙어 엉덩이 관절을 회전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상근
밑으로는 다리로 내려가는 좌골신경이 지나갑니다. 이상근 증후군은 이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되거나 비대해져 좌골신경을 압박해 누를 때 발생합니다.
이 질환은 한쪽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걸을 때 무게중심이 쏠리거나 다리길이
차이 또는 장시간 뒷주머니에 지갑을 꽂거나 양반다리나 다리 꼬는 자세로 앉으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좌골신경은 발등과 발바닥까지 분포돼 있어 처음에는 엉덩이가 아프기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종아리와 발바닥까지 아파지면서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허리 디스크와 유사증상이 나타납니다.
진단
만약 허리 디스크로 진단을 받고 허리치료나 수술을 했는데도 완전히 좋아지지 않을 때나 통증에 비해 허리 디스크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이상근 증후군을 의심해볼 만합니다. 또 다리를 꼬고 앉거나 오래 앉았을 때, 계단을 오를 때 증상이 심해질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디스크와 달리 엉덩이의 깊은 부위를 손으로 누를 때 "악" 소리가 날 정도의 심한 통증이 있거나 등을 대고 누워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려도 통증이 심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납니다.